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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B1로 취업 가능한 직업

by detomandjerry 2025. 4. 16.

독일어 마스터가 아니어도 일할 수 있다고요? 가능해요!

“독일에서 일하고 싶은데, 독일어는 B1 수준밖에 안 돼요. 그래도 가능할까요?”
이 질문, 정말 많이 들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네, 가능합니다!
독일어 실력이 유창하지 않아도 도전할 수 있는 직업들이 꽤 많고, 그중에는 오히려 실무 능력이나 경험이 더 중요한 경우도 있어요.

특히 B1 수준은 '일상 회화 및 기본 업무 소통'이 가능한 단계이기 때문에, 많은 Ausbildung 과정이나 취업 자리에서 실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는 기준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죠. 오늘은 독일어 B1 수준으로 도전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직업들을 소개하고, 어떤 방식으로 준비하면 좋을지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독일에서 어 B1로 취업 가능한 직업
독일에서 어 B1로 취업 가능한 직업

B1 수준으로 가능한 직업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먼저 B1 수준의 독일어란 어떤 정도일까요?
공식적으로는 "독일어로 일상적인 주제에 대해 대화하고, 간단한 업무 지시를 이해하며, 문장을 쓸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 정도 독일어 실력으로 가능한 직업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아요:

✅ 복잡한 학문적 표현보다 실무적 표현이 중요한 분야
✅ 표준화된 절차와 반복적인 업무가 많은 분야
✅ 비언어적 업무 능력이 핵심인 직무
✅ Ausbildung(직업 교육) 과정을 통해 언어+기술을 함께 배우는 분야

그럼 지금부터 B1 수준 독일어로 도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직업들을 살펴볼게요!

 

독일어 B1로 도전 가능한 실속형 직업 리스트 8선


아래 직업들은 대부분 Ausbildung 가능, 혹은 단기 교육 이후 입직 가능, 그리고 외국인 채용 비율이 높은 분야로, 독일어 B1 수준만 되어도 시작이 가능한 대표적인 분야들이에요.

① Pflegehelfer/in (요양보조사)
노인요양시설, 병원, 장애인 시설 등에서 기본 돌봄 업무

B1 수준의 독일어로도 충분히 가능 (간단한 의사소통 중심)

Ausbildung 없이 단기 자격증으로 시작 가능

일정 경력 후 간호 Ausbildung으로 진학 가능

② Küchenhilfe / Beikoch (주방보조, 부요리사)
식당, 호텔, 급식시설 등에서 조리 보조 업무 수행

언어보다 손기술과 협업 태도가 더 중요

요리사 Ausbildung으로 연계 가능

③ Gebäudereiniger/in (건물 청소직)
사무실, 병원, 학교 등 전문 건물 위생 관리

기본적인 지시 사항만 이해할 수 있으면 가능

인증 과정 거치면 전문 클리너로서 경력 발전 가능

④ Lagerarbeiter/in (물류 창고 직원)
포장, 분류, 입출고 관리 등 물류센터 업무

간단한 업무지만 물리적 활동이 많음

바코드/스캐너 사용법 등은 현장 교육으로 해결

⑤ Verkäufer/in (판매 보조직, 계산원)
슈퍼마켓, 편의점, 드러그스토어 등에서 근무

고객 응대 및 계산 업무, 물품 진열 등

독일어 B1이면 기본 소통 가능하고, 반복적 표현이 많아 금방 익숙해짐

⑥ Produktionshelfer/in (생산보조직)
기계 작동 보조, 부품 조립, 검사 등의 공정 업무

제조업 공장에서 근무하며 팀워크 중요

언어보다는 정확성, 책임감, 작업 숙련도 중시

⑦ Reinigungskraft in Hotel (호텔 청소 및 객실 관리)
객실 정돈, 침구 교체, 욕실 정리 등

간단한 고객 요청 사항만 이해하면 되며, 팀 단위 근무가 일반적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 근무처 다양

⑧ Pflege Ausbildung 시작하기
B1 수준으로 Ausbildung 시작 가능

3년 후 간호사 자격 취득 가능하며, 안정성+취업률 모두 높음

현장에서 언어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에 추천 직종 1순위!

 

준비 꿀팁: B1 실력으로도 취업 성공률 높이기


이제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럼 B1 수준으로도 더 유리하게 지원하고,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 1) 이력서 & 자기소개서(독일식) 준비
간단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자기소개서는 큰 장점이 돼요.

복잡한 문장보다 ‘왜 이 직업을 하고 싶은지’, ‘내가 얼마나 성실한 사람인지’를 진솔하게 쓰는 것이 좋아요.

독일 이력서 양식에 맞춰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도 중요해요.

✅ 2) 자주 쓰는 업무 표현 미리 암기
면접에서 자주 쓰는 문장, 현장에서 자주 나오는 표현을 메모하고 암기해 두세요.
예:
“Ja, ich verstehe.” (네, 이해했습니다)
“Können Sie das bitte wiederholen?” (다시 말씀해주시겠어요?)
“Wie kann ich helfen?”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3) 작은 경험도 강조하기
단순한 아르바이트 경험, 인턴, 자원봉사 등도 중요하게 봐요.

특히 “고객과의 소통 경험”이나 “협업 경험”은 독일에서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 4) 현지 지원 시 타겟 도시 선정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에서 외국인 채용이 더 활발한 경우도 많아요.

생활비도 저렴하고, 경쟁률도 낮을 수 있어서 입문자로는 더 적합할 수 있어요.

 

B1 독일어, "시작하기에 충분한 수준이에요"
많은 분들이 “독일어 실력이 부족해서 못 해요...”라고 말하지만, 사실 B1만 되어도 도전 가능한 직업들이 꽤 많고, 그 안에서 성장의 기회도 충분하답니다. 독일어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한국 기업, 한인 병원, 한식당등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개개인의 사정이 있겠지만 그래도 큰 맘 먹고 독일에 온 것이라면 독일어도 배우고 이 나라의 문화도 경험할 수 있게 독일 회사, 기업등에서 일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Ausbildung 제도는 언어를 배우면서 실무도 익힐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전혀 없어요.

중요한 건 지금 내가 가진 독일어 실력으로도 한 걸음 내딛는 것, 그리고 현장에서 실력을 쌓으며 자신감을 얻는 것이에요.

당신이 가진 작은 용기 하나가, 독일에서의 멋진 커리어로 이어질 수 있어요. B1은 부족한 게 아니라, 시작하기에 딱 좋은 수준입니다 😊